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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하스 CFR(미국외교협회) 회장 특별초청강연 - 대담 및 질의응답




한국고등교육재단은 지난 6월 20일(화) 미국외교협회 (Council on Foreign Relations, CFR) 회장 리차드 하스 박사를 초청해 “A World in Disarray”라는 제목의 특별 강연 및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개최했다. 재단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 이번 강연 및 대담에는 300명 이상의 청중이 참석했다.


한승주 전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다양한 국제이슈가 논의되었다. 하스 박사가 말하는 ‘혼란(disarray)’의 가장 대표적인 예가 뭐라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엔 ‘중동’이라고 답하며, 중동 내 다양한 갈등은 세계화로 인해 인적 및 재정적 자원 등을 끊임없이 공급받으며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북핵 문제에 대한 접근을 묻는 질문에는 억제(deterrence), 선제적 공격, 그리고 외교적 해결이라는 세 가지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억제나 선제 공격은 그 성공 여부가 모호하기 때문에, 하스 박사는 외교적 접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외교적 협상이 성공하려면 중국이 북한에 대해 가진 영향력을 지금보다 훨씬 더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하며, 중국이 협조하지 않을 시에는 중국의 금융기관 등에 대한 경제적 제재도 고려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이 어떤 선택을 하든 역내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의 동의를 반드시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북한에 억류됐었던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안타까운 죽음은 김정은 정권의 잔혹함을 다시 한번 전세계에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었으며, 미국이 대북 정책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이어서 사드 (THAAD) 이슈에 대한 하스 박사의 생각도 들어볼 수 있었다. 하스 박사는 사드는 북한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 미치는 위협에 비추어 봤을 때 충분히 정당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중국의 한국에 대한 보복 조치를 이해할 수 없고, 중국이 사드에 대해 불만이 있다면 한국에 보복 조치를 취하는 대신 북핵 문제 해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곧 열릴 한미 정상회담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하스 박사는 너무 높은 기대치는 오히려 정상회담에 해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상회담이란 양국의 정상들이 서로 만나 친분을 쌓고 서로의 정치적 상황을 탐색하며 맞춰나가는 과정의 첫 단추일 뿐, 거창한 선언문이나 협정을 내놓는 자리가 아님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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