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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중점적 관점에서 본 아동의 주의 및 행동 지속성과 외현화 장애의 발달: 유아기에서 학령기까지
학자 : 장혜인
작성일 : 09.09.16


재단 26기 해외유학장학생, 현 University of Pittsburgh (Department of Psychology) 근무

Effortful control 은 자기조절의 핵심 개념으로 여러 조절기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기제들은 각 상황과 대인관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매순간 체계적이고 역동적으로 조직된다. 그러나 아직 아동의 effortful control 수준이 단시간동안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이러한 패턴이 아동의 적응에 어떠한 함의가 있는지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 연구에서는 latent class growth analysis 를 사용하여 인지적으로 어려운 과제를 하는 동안 유아의 effortful control 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있어 개인차를 살펴보았다. 시간에 따른 effortful control 의 변화 양상을 예측하는 변수로 아동과 가족 위험요인이 분석에 포함되었다. 또한 effortful control 의 변화 양상과 외현화 행동장애와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품행장애 위험군에 속한 235명의 아동(여 113명)이었다. 아동이 3세 때, 각 가정에서 어머니와 아동은 아동의 연령에 비해 어려운 토막짜기 과제를 수행하였고, 이 과정에서 아동의 effortful control 과 어머니의 정서적 반응성과 행동적 반응성이 측정되었다. 아동이 3, 6, 10세 때의 외현화 장애에 대한 정보는 부모와 교사 질문지를 통해 수집하였다.

아동의 성별, 아동의 지능, 가정의 사회경제적 지위 또한 분석에 포함되었다. 분석 결과, 토막짜기 과제 도중 아동의 effortful control 변화 양상은 높은 지속성 (58%), 감소하는 지속성 (14%), 낮은 지속성 (28%) 등 세 가지로 나타났다. 각 변화 경로에 있어 아동의 특성은 effortful control 의 초기 수준을 예측한 반면, 어머니의 행동적 반응성은 과제를 마칠 때까지 아동이 effortful control 을 유지할 수 있는지와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높은 지속성 경로와 낮은 지속성 경로는 아동의 지능과 어머니의 행동적 반응성에 의해 구분되었다. 토막짜기 과제를 수행하는동안 아동이 보인 공격행동의 빈도는 아동의 effortful control 경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교사 보고에 의하면 높은 지속성 경로를 보인 남아는 낮은 지속성 경로를 보인 남아에 비해 6세와 10세 때 외현화 장애를 더 많이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effortful control 변화 양상은 여아의 외현화 장애와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으며, 이는 성별에 따라 외현화 장애의 발달 경로가 다름을 시사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동의 초기 effortful control 행동의 미시분석이 외현화 장애의 예방에 있어 가지는 중요성을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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