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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용택 교수, IEEE 선정 'IT 젊은 공학자상'
학자 : 홍용택
작성일 : 10.06.21


<재단 제20기 해외유학장학생 Michigan U. 전자공학 박사, 현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

홍용택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39)가 전기·전자분야 세계 최대 기구인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ㆍ회장 페드로 레이)와 대한전자공학회(IEEKㆍ회장 전홍태)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IT 젊은 공학자상’을 수상하였다.

홍 교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및 인쇄 전자에의 응용을 위한 박막 트랜지스터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쌓았으며, 관련 국내외 저명 학회 및 학술지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 국제디스플레이표준화(IEC TC110) e-페이퍼/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분야 한국팀 리더로 활약하고 있다.

홍용택 교수는 서울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미시간대에서 평판디스플레이(비정질 실리콘 기반 AMOLED)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미 이스트만코닥연구소에서 2년간 연구원으로서 플렉시블 OTFT/a-Si:H TFT AMOLED 및 전자 X레이 필름에 관한 연구를 수행한 후, 지난 2006년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부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미국전기전자학회 포상위원장인 UC버클리 데이비드 호그스 교수를 비롯해 김정식 해동과학문화재단 이사장 등 국내외 IT 분야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한편, 현재 미국전기전자학회(IEEE)와 공동상(Joint Award)을 설립한 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칠레, 에콰도르, 페루, 싱가포르, 이탈리아 등 6개국이며, 한국은 올해 제5회째 수상자를 배출했다.


평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의미 깊은 상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홍용택 교수(39)가 지난 6월 17일 ‘IT 젊은 공학자상’을 수상해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상은 전기 •전자분야의 최대 국제기관인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회장 Lewis M. Terman)와 대한전자공학회(IEEK 회장 김재희)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것으로 정식 명칭은 ‘IEEE/IEEK Joint Award for Young IT Engineer of the Year 2010이다.

“평생에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상과도 같은 상이라 더욱 기분이 좋다”는 홍용택 교수는 “2007년 대한전자공학회 공로상을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질로 여겨 연구에만 매달린 결과 이 상을 받게 됐다”며 “선배들이 잘 닦아놓은 바탕이 있기에 가능했고, 또한 뒤에서 열심히 밀어 준 후배들과 학생들의 도움이 크다”고 선배와 후배들에게 공을 돌렸다.

홍 교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Flexible Display) 및 인쇄 전자응용을 위한 박막 트랜지스터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이다. 이 연구의 기술적 실용성과 사회 •환경 공헌도, 창의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7년에 ‘대한전자공학회 공로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디스플레이 및 인쇄전자 분야에서 130여 편에 이르는 국제 학술지 논문 저술 및 학술대회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IEEE LEOS, SID, IDRC, IDMC, AM-FPD, SPIE 등 저명한 국제 학회에서 초청 강연을 해온 것도 여러 차례이고 제표준화기구 디스플레이 분야(IEC TC110) 내 전자종이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분과의 한국팀 위원장, 국제 플렉서블 인쇄전자 워크숍 한국 의장도 맡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한 발, 한 발을 내 딛다

현재의 위치에 서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는 홍용택 교수. 한국고등교육재단 정보통신분야 해외유학장학생 20기로 미국 유학을 떠난 홍 교수는 유학시절을 비롯해 아무리 힘든 순간에도 ‘앞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 딛는다’는 마음을 잃지 않았다고 한다.

그가 가장 힘들었던 때는 유학시절 지도교수의 권유로 졸업을 1년 미뤄야 했던 시기였다. 그래도 조바심 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에만 몰두했던 시간은 그의 인생에 큰 밑거름이 되었다.

묵묵히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뎌낸 덕분일까. 이후 그에게는 좋은 일이 많았다.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할 때는 공과대학 학장상(college of engineering graduate student Distinguished achievement award from University of Michigan in 2003)을 수상했고, 졸업 후에는 미 이스트만 코닥연구소에 입사해 플렉시블 OTFT/a-S i: H TFT AMOLED 및 전자 X레이 필름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졸업을 미룬 덕분에 잘 마무리한 논문은 매년 그해의 논문을 선정해서 상을 주는 George E. Smith Award 2005를 수상하는 기쁨까지 누렸다.



2년 연속 ‘우수 강의상’ 받은 인기 교수님

그가 서울대 전기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것은 2006년의 일이다. 현재는 2년 연속 ‘우수 강의상’을 수상할 정도로 실력과 애정을 갖춘 인기 교수님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크다 보니 쉽게 좌절하고 도전하지 않는 제자들의 모습을 볼 때면 때로 안타까움을 느낀다는 홍용택 교수. 가장 힘들었던 시기가 오히려 자신을 만들어 준 스승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며 어려운 제자들의 어깨를 다독여주는 마음 따뜻한 교수님이기도 하다.

“아버지가 자주 하시던 말씀이 있는데 ‘잘 될 때는 나보다 높은 곳을 바라보며 겸손함을 배우고, 안 될 때는 낮은 곳을 보며 좌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힘들 때마다 마음속으로 자주 떠올린 말이죠. 제자들에게도 이 말을 들려주고 싶습니다. ”

그는 주말에도 가족과의 오붓한 시간을 포기하고 어김없이 연구실을 향해 집을 나선다. 연구를 천직으로 여기는 그의 열정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신개념의 플렉시블 전자소자, 인쇄 공정 관련 분야의 연구에서 더 빛나는 성과를 맺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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