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 제21기 해외유학장학생 Berkeley U. 물리학 박사, 현 미국 코넬대 화학과 조교수>
미국 코넬대 화학과에 조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 박지웅(35) 박사가 15일(현지시각) 미국 [젊은 과학자 대통령상](PECASE) 수상자 100인에 선정됐다.
이 상은 미국 내 젊은 과학자와 엔지니어들에게 수여되는 것으로 백악관이 매년 국방부, 미항공우주국(NASA) 등 연방 정부 및 출연기관으로부터 관련 연구를 하는 과학자들 가운데 추천을 받아 결정한다. 수상자는 가을에 백악관을 방문해 대통령으로부터 상을 받는다.
박 교수는 탄소나노튜브 등 개별 나노구조물의 전자적 특성을 연구하는 전문가로 미 공군이 장기적으로 요구하는 리서치를 수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이번 수상으로 앞으로 5년간 100만달러의 연구비도 지원받는다.
박 교수는 서울과학고 출신으로 1996년에 서울대 물리학과를 3년 만에 우등 졸업했고, 미국 버클리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딴 뒤 코넬대에서 2006년 7월부터 재직하고 있다.
박 교수는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반도체 산업도 처음엔 작은 소자에 대한 공부에서 출발했다"며 "탄소나노 소자 등을 이용해 성능이 우수한 전자장비를 개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도 가장 촉망받는 과학자로 선정된 박 교수에게, 어린 학생들에게 공부를 잘할 수 있는 비결을 들려달라고 하자 "공부에만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느꼈다"는 자신의 경험을 대신 얘기했다.
